‘부자를 정당하게 이해하고 부자로서의 삶을 배워보자’. 서울여자대학교 ‘부자학개론’ 수업의 강의 목표이다. 학생들에게 부자가 되는 법, 부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재테크에 성공하는지 등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이 과목을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해 지난해 3월부터 강의하는 한동철(서울여대 경영경제학부)교수는 “부자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본교의 ‘가치투자연구회’를 비롯해 ‘서울대 투자연구회’, ‘금융연구회’(건국대), ‘YIG’(연세대), ‘SAMPA’(한성대), ‘스탁워즈’(한양대) 등 대학 내 투자동아리 모임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서점가에서는 젊어서부터 돈을 모으는 비법서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대학가의 재테크 특강은 항상 수강생들로 붐빈다. 이처럼 요즘 젊은이들의 중요 화두 가운데 하
△ 불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는가. 언제 불어를 처음 접했는지 궁금하다.-불어라는 언어를 처음 접하게 된 시기는 중학교 1학년 때다. 사촌언니가 일하는 방송국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듣게 된 프랑스 기자들의 언어에 넋을 빼앗겼다. 이때부터 불어라는 언어 자체에 매력을 느꼈고, 불어에 항상 호기심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고등학교 시절 ‘ 알리앙스 프랑세즈’
부자 되는 방법을 소개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부자 미디어’는 연일 ‘부자’를 예찬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너도 나도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풍경이다. 세상이 이렇듯 요즘 대학가는 분명히 달라졌다. 더 생활이 자유스럽고 풍족하다. 겉보기로 소비의 천국을 만끽하는 듯 싶다. 손에 손에 든 핸드폰과 화려한
본지는 지난 28일(금)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의 사원 100명을 대상으로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51.2%가 여행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대치2점장 주재근(남·48)씨는 “방학을 이용해서 아프리카 같은 오지탐험을 해보고 싶다”며 “지금도 물론 해외출장을 갈 일은 많지만 자유롭게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적다”
지난 학기부터 본교 강의평가서에 교수의 언어 성폭력에 관한 문항이 추가됐다. 6번 문항의 ‘강의 도중 교수나 동료로부터 성폭력적인 발언을 들어 성적수치심이나 불쾌감을 느낀 적인 있는갗 객관식 질문과 7번 문항의 ‘있다면 자세히 서술하라’ 주관식 질문이 그것이다. 여성위원회(이하 여위)와 안암 총학생회(회장=유병문·공과대 산업시스템02)가 ‘여성주의 강의평가
대학 내 언어성폭력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최근 들어 교수와 학생 간의 언어성폭력이 문제화되면서 학생?교수?전문가 집단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김범식 연구위원은 “남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주도하던 과거, 대학 내 성폭력적 발언에 대한 학생들의 이의 제기는 힘들었다”며 “그러나 점점 여학생이 많아지고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대학 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주5일제 근무’와 올해부터 시작한 전국 초등학교 월 1회 ‘주5일제 수업’. 이로 인해 근로자의 여가생활이 늘어나고 가족중심의 여가문화가 사회에 확산됐다. 대학가도 다르지 않다. 일주일 7일 가운데 4일만 등교하는 일명 ‘주4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보통 금·토·일요일의 황금휴일을 즐기기 위해 금요일을 비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
시민운동의 태동인 민주화운동은 물론, 최근 촛불 시위의 중심에도 대학생들은 언제나 서있다. 과거 정치적·사회적 격동의 시기를 거쳐,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하는 NGO 단체. 이러한 NGO단체에서 자원봉사 또는 인턴으로 활동하는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담을 들어 봤다.“지금 그때를 떠올려보면 힘들었다는 생각보단 마치 오랫동안 휴가를 다녀왔다는 기분이 든다
인터넷을 통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지식을 사고판다는 취지아래 생겨난 ‘리포트월드(www.reportworld.co.kr)’, ‘해피캠퍼스(www.happycampus.com)’ 등의 온라인 리포트 제공업체. 해피캠퍼스의 경우 하루에 평균 20만 명의 사람들이 사이트를 방문하며, 대학생들이 거래하는 정보는 총 110만 건, 등록되는 신규리포트가 하루에 총 50
박사급 전문연구원 5명과 보조연구원이 중심이 돼, 서울대 학생들의 생활 및 정서 상태를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이곳은 보통의 한산한 대학 내 상담실과는 달리, 상담을 받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붐빈다. 개인 상담의 경우 워낙 인기가 좋아 서너달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대학생활문화원의 프로그램은 △개인상담 △집단상
매년 여름이면 사람들은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난다. 전국의 유명한 해수욕장에 몰려든 인파 틈에서 과연 더위를 피할 수 있을까. 바다와 산, 휴양시설까지 두루 갖춘 영화 속 푸르른 섬들을 소개한다. 영화 <시월애>의 주인공 이정재와 전지현이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사랑을 나눴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유난히 노을이 아름다웠던 그 곳은 석모도이다. 석모
술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건전한 음주문화를 보급하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실시된 ‘조니워커스쿨’은 체계적인 주류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이곳의 모든 강의는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 조니워커스쿨의 교육은 취미교실과정과 전문 조주사(바텐더)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취미교실은 칵테일의 기초적인 정의와 종류
영국문화원은 시끌벅적한 광화문거리에서 한 걸음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의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 곳은 영국 관련 영상자료가 풍부해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다.영국문화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오리지널 DVD와 비디오이다. 영국에서 직접 가져온 DVD와 비디오는 총 1700여 개가 넘는다. 희귀한 고전영화에서 최신영화,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종류
본교생들의 익명 문화는 본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서 나타난다. 자유게시판은 1995년 8월, 본교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열렸다. 현재까지 총 20만 8187여개의 글들이 게시돼 있으며, 하루에 약 100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포탈 지식기반 시스템(KUPID)의 아이디(ID)로 자유게시판에 로그인 한 후, 개인이 임의로 정한 필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
24시간 사회는 이미 진행 중이다. 24시간 쇼핑몰이 생기기 시작했고, 24시간 사우나(찜질방)는 최근 20~30대 젊은이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았다. 극장, 상점, 식장, 슈퍼마켓 등도 24시간 내내 문을 열면서 도시의 경제적 재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런 상업적 분야 뿐 만 아니라 웬만한 공공서비스나 은행 업무도 통신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24시간 언제든
“20대의 절반 정도는 싱글이면서 동거를 하고 있는 남녀들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인 지동혁(파리3대학 박사과정,신문방송학)씨는 이렇게 말한다. 파리의 젊은 사람들은 결혼이라는 인습에 얽매이길 꺼린다. 파리에서 동거가 자연스러운 이유는 그들의 사회적 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독립함과 동시에 그들은 가정의 품을 떠난다. 동거
20∼30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시트콤‘섹스 앤 시티(Sex and the city)’는 뉴욕에서 싱글로 살아가는 30대 전문직 여성들의 일과 사랑, 일상을 다뤘다. 주인공인 네 명의 독신녀들은 패션에서부터 대사, 생활 방식까지 젊은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가끔 결혼을 동경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이를 거부한다. 자유분방한 성(
세계에서 프랑스, 이집트, 몰타에 이어 네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원한 중국문화원. 중국에 한류가 있듯, 한국에는 중류(中流)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8월, 경복궁 건너편에 세워졌다. 얼핏 겉모양만 봐서는 이 건물이 중국문화원인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1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고풍스런 형태의 의자는 ‘역시나’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중국
“저는 매우 특별한 책입니다. 한때는 비좁은 책장에 꽂혀 있었지만, 제 친구가 저에게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지금 당신을 만났습니다. 당신이 또 다른 책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다 읽으신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주세요.”겉표지에 이러한 문구의 스티커가 붙여진 책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면, 이는 분명 사람들 사이를 여행하고 있는 책이다